일상다반사

설거지 이야기

★♡ 2017. 1. 15. 18:02
영국에 주방 선반에 설치해서 입력된 레시피대로 밥도 해주고 설거지까지 해주는 기계가 나왔다고 하던데,  요리는 됐으니 설거지 해주는 기계가 있었으면 좋겠다.

지금도 시중의 설거지머신이 있긴 하지만 접시 종류나 잘 닦일 것 같고,  냄비나 움푹파인 그릇종류는 잘 안 닦일 것 같아서 일말의 고려도 안 하고 있다.
기껏 전기랑 물 써가면서 기계를 돌렸는데 기름때나 음식 잔여물이 있으문 짜증날 듯.
만족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여러 이야기를 들어본결과 나는 패스다.
 
영국요리로봇은 손의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왠지 더 정교하게 설거지를 하지 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, 웹툰 펭러메를 보니 그런 생각 제로.
그냥 거품 푼 물에 쒹 담갔다 그냥 행주로 물기 닦고 끝? 거품 안 씻어내나요? 잔여 거품은 그대로 다음번 담는 음식에 고대로 뭍을텐데?
엄청난 문화충격이었다.
아마 영국요리 로봇도 그런 영국의 설거지 방식을 따르겠지?

로봇이 일을 해주는 세상이라지만 깨끗한 설거지는 당분간 인간의 몫인걸로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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